이정현, 사비 털어 영화 만든 성실한 나라의 여우주연상
이정현이 19년 만에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지난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36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시상식의 꽃인 여우주연상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감독) 이정현에게 돌아갔다. 영화 '꽃잎'(장선우 감독)으로 신인상을 받은 이후 19년 만의 트로피다. 이정현은 감격에 겨워 오열했다. 19년 전 '꽃잎' 이정현의 등장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5월 광주의 비극을 온몸으로 맞이한 채 결국에는 미쳐버리고야 마는 소녀를 연기한 작고 마른 17세 신예 여배우는 등장과 함께 평단과 대중을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충무로는 이정현의 광기의 연기력을 모른 척 했다. 이정현의 파격적인 연기력을 공포영화, 스릴러에만 한정지었다. 실제로 '꽃잎' 이후 이정현이 가장 많이 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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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27. 12:02
희망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