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화해하는 이유는 어째서 일까요? 아내와 다투고 화해 할 때도 우리는 서로 다른 이유를 찾아냅니다. 아내는 '내가 참지' 하고 화를 풀지만 나는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깊이 반성합니다. 아내는 이런 상태가 오래가면 서로의 건강에 안 좋고 아이들 보기에도 좋지 않다는 생각에 화를 풀지만 나는 다음 식사가 걱정이 괴어 화를 품니다. 아내는 다툰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다닙니다. 며칠 지나도 아내는 다툰 이유를 잘 알고 있지만 나는 다 잊어버리고 다시 그 이유로 아내를 속상하게 합니다. - 가난한 자입니다 아름다운 글방 중에서 -
션에게 물었다. -아내와 싸우고 나면 어떻게 화해하나요? 오늘이 아내와 만난지 4341일인데, 이제껏 한번도 안싸웠다면 믿으시겠어요? 안싸우는 몇 가지 비결이 있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대우받길 좋아해요. 남편은 왕자 대접받고 싶고, 아내는 공주 대접받고 싶고... 근데 내가 왕자로 살기 위해 아내를 하녀 취급한다면, 하녀의 남편은 하인이 되는거죠. 아내 또한 공주로 살고 싶어서 남편을 하인 취급하면, 하인의 아내는 하녀일 뿐이죠. 내가 먼저 아내를 공주 대접해주는 것. 내가 먼저 상대방을 귀하게 여겼더니 나 또한 귀해질 수 있더라고요. 또 하나 연애할 땐 콩깍지가 씌어서 다 좋아져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상황이 달라져 싸우기도 하죠. 하지만 나의 배우자가 바뀐 게 아니라 내 관점이 바뀐 거예요. 결혼 ..
할아버지의 고추 시골에 사는 어느 할아버지가 아들네를 찾아가느라 고추를 넣은 자루를 들고 지하철을 탔다. 승객이 만원이라 자리가 없었다. 자루를 의자 밑으로 밀어 놓고자 자리를 찾는중에 둘만한 곳을 찾았다. 할아버지는 자리에 않은 한 여학생 앞으로 가서는 이어폰을 끼고 눈을 감고 있는 여학생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가씨 다리좀 벌려봐?" 그런데도 못 알아듣고 이어폰만 끼고 뭔가 듣고 있는 여학생.,, 할아버지는 큰소리로 다시 말했다. "아가씨 다리좀 벌려 보랑께?" 깜짝 놀란 학생이. "왜요?" "아~왜긴 왜야~고추 좀 넣게!" 고추 자루를 다리 사이에 밀어 넣고, 목적지로 가는 도중, 역에 급정거하는 바람에 고추 자루가 넘어 졌다. 할아버지가 다시 말했다. "아가씨, 미안한데 고추 좀 세워 줘!" 승객..